메가 시티 서울? 이제는 안양까지?? - 3

'메가시티 서울', 이 키워드를 놓고 최근 사회적 논란이 뜨겁습니다. 수도권 도시들의 서울 편입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서울의 확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3.11.02 - [경제적 자유] - 메가 시티 서울?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 - 2

메가 시티 서울?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 - 2

 

메가시티 서울, 그리고 안양시의 편입 요구

 

최근 경기 김포시를 시작으로 여러 수도권 도시들이 서울 편입을 요구하며, '메가시티 서울'이라는 개념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계를 접하는 수도권 남부 벨트의 관문인 안양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입 요구에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특히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았을 때 중요한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행정구역과 실생활의 괴리

 

메가시티 서울의 구상안 취지는 '교통, 통근 등 모든 생활이 행정 구역과 일치되도록 경계선을 긋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현재 안양시민의 12.4%에 달하는 7만여 명이 서울로 통학·출퇴근을 한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적절한 제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행정구역의 변경이 실생활의 편의성을 담보한다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편입된다고 해서 교통문제나 생활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기존의 행정서비스가 혼란을 빚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역 특성의 소멸

 

서울 편입은 결국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안양시와 같은 도시는 서울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그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발전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서울로의 편입은 이러한 지역 특성의 소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는 지역의 다양성 감소와 함께,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편입 후의 불평등

 

마지막으로, 서울로의 편입은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서울로 편입된 도시는 기존 서울의 행정구역과 비교하여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행정 자원의 분배, 지역 개발 등의 문제에서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국, 메가시티 서울이라는 개념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를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화와 협의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