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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고금리 시대 속에서도 계속되는 주택담보대출 급증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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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는 현상은 기존의 경제 원칙을 뒤엎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근의 가계부채 증가세와 그 원인, 그리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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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계부채 증가세 심화

 

2023년 들어서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가계부채 증가가 문제 되는 것은 고금리 상황인데도 대출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15억 원 초과 고가 주택을 담보로 받은 대출이 연초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더욱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선 가운데 연말에는 8% 선까지 도달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금리를 뛰어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출 급증

 

국회 김성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받아낸 자료를 보면, 은행권의 15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신규대출 금액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4.2배 증가하였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와 그 결과로 인한 대출 수요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생애 최초 구매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상향, 연봉 제한 없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그리고 최장기인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출시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규제들이 완화되면서, 시장에서의 대출 수요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3. 기준금리 상승 vs 주택담보대출 증가

 

그러나 본래 시장에서는 기준금리의 상승으로 인하여 대출상환 부담이 커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계부채의 증가세도 둔화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에서는 이러한 일반적인 경제 법칙조차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대응책

 

한국은행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정부가 수요 측면에서도 가격 상승 기대를 꺾는 신호를 시장에 분명히 줘야 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가계부채는 앞으로 3년간 매년 4~6%씩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시중은행들 역시 대출금리 인상 등을 통해 가계대출 수요를 줄여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김성주는 "기준금리가 오르는데도 가계부채가 증가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그에 맞는 대안 제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IMF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로, 이전 5년 동안 약 16.2% 포인트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재의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와 정부 모두 집값 상승 기대감과 고금리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직시하며, 이에 따른 해결 방안 모색의 필요성이 점증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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