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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금융감독원, 400억원 무차입 공매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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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감독원은 대형 글로벌 투자은행이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카카오 등 총 101개 종목에 대해 약 400억 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한 사실을 적발하였습니다. 시장 규제 위반의 심각성을 재조명하며, 한국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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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억 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

 

2023년 10월, 한국 금융감독원이 BNP파리바와 HSBC 홍콩 법인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상습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진행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들 기업은 광범위한 종목에 걸쳐 총 560억 원 규모로 주식을 팔았으나,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판매 후 차입하는 것은 한국에서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카카오와 호텔신라 등 다수 종목 타깃

 

BNP파리바는 2021년 9월부터 같은 해 5월까지 카카오 등 국내 주식 총 101개 종목에 대해 약 400억 원 규모로 무차입 공매도를 진행하였으며, HSBC는 같은 해 8월부터 그 해 말까지 호텔신라 등 다른 9개 종목에 약 160억 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넣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제재 예정

 

금감원은 이들 기업이 수수료 수익 확대를 목적으로 상습적인 위법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00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례를 통해 금융감독원은 유사한 불법 행위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글로벌 IB와 그들의 공매도 주문을 수탁한 국내 증권사 등에 대한 조사·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변종 공매도' 의혹 확인

 

이번 사건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상습적인 불법 공매도 문제가 심각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 상장사 경영진이나 주주들은 외국 투자자들의 '변종 공매도' 의혹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장기간 상습적으로 벌어진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된 일은 없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된 불법 공매도 의혹 일부를 확인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이번 조치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잠재적인 부정행위를 감시하고 처벌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앞으로 금융당국이 추가 조사를 통해 다른 IB들과 국내 증권사 등에 대한 검증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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