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실적 저하와 재고증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아마존 패션부문 대표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며,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온라인 판매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 나이키란?
나이키는 1964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운동화, 의류, 장비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운동화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협업과 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스포츠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나이키는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콘으로도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실적 저하와 재고증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오픈런'의 대명사였던 나이키는 팬데믹이 끝나면서 미국과 중국의 소비가 줄어들자 실적 저하와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나이키의 재고자산 물량은 올해 1분기 9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80억 달러 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 4년 평균 70억 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초과재고를 할인한 가격에 팔고 있지만,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수 있는 점을 우려해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실적하락 우려에 따른 나이키의 시가총액은 지난 2021년 2768억 달러를 고점으로 하락을 거듭해 이달 10일 기준 약 40%가량 하락한 1615억 달러에 그치고 있습니다.
3. 아마존 패션부문 대표 영입
나이키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마존의 패션부문 대표인 머지 에드릭 도건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습니다. 아마존에서 16년간 근무하며 패션 부분 대표까지 역임한 도건은 기술이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하고 효율성 있게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이키의 온라인 매출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온라인 판매 강화 계획
나이키는 기존 자체 오프라인 상점이나 소매협력업체를 통한 매출보다는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온라인 판매 강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거래를 통해 재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온라인 판매를 통한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나이키의 현재 상황을 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패션부문 대표를 CTO로 영입한 것 역시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나이키가 어떻게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실적 저하와 재고증가 문제를 해결할지 주목해 볼 만한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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